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이슈

일본 화산 개수는 101개로 모두 활화산입니다. 덕분에 일본 화산 온천이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일본을 찾고 있지만,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일본 화산 폭발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쿠라지마 화산

사쿠라지마 화산

사쿠라지마는 일본 규슈 남부에 있는 가고시마 현에 있는 섬으로 화산활동을 통해 생긴 섬이며, 현재 약 5,000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사쿠라지마는 일본의 대표적인 활화산으로 1914년 대분화로 인하여 58명이 사망한 적도 있는 악명 높은 화산이기도 합니다. 사쿠라지마 화산이 2021년에 이어 2022년 7월 24일 오후 8시 5분에 분화해 연기가 2.3km 상공까지 치솟았고 다음날인 2022년 7월 25일 오전 6시 41분에도 분화하여 화구에서 약 2.2km까지 연기가 솟아올라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쿠라지마 분화 경계 레벨 상향

일본의 경우 화산활동에 따라 경계가 필요한 범위를 5단계로 나누는 분화 경계 레벨을 설정하여 주민의 행동을 통제합니다. 분화 경계 레벨은 레벨 1-평상, 레벨 2-화구 주변 규제, 레벨 3-입산 규제, 레벨 4-피난 준비, 레벨 5-피난로 나누어집니다. 현재 사쿠라지마 화산은 분화 경계 레벨을 레벨 3 입산 규제에서 레벨 5 피난으로 올렸습니다. 화산 인근 2개 마을 주민 120여 명은 대피를 하였으며, 다행히도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습니다.

 

사쿠라지마 화산의 현재 상황

다행히 일본 기상청은 사꾸라지마의 지각변동을 관측하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914년처럼 넓은 범위의 대분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꾸라지마 분화의 전문가인 교토대학의 이시하라 카즈히 명예교수는 일본 대표 언론인 NHK와의 인터뷰에서 "사쿠라지마의 산체 팽창을 나타내는 지각 변동이 계속하여 관측되고 있는 만큼 최근 발생한 정도의 분화가 또 발생할 수 있으니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일본 후지산 화산 폭발, 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 등 많은 일본 화산 폭발 위험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사쿠라지마 화산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산 분화